[비건만평] "이효리도 알아봐" 사과 가죽으로 만든 비건 스니커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 프리미엄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LØCI)가 옥수수 가죽을 사용한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 최근 더 럭셔리 리포트(the-luxuryreport), 살롱프라이브매거진(salonprivemagazine) 등 패션 전문지에 따르면 로키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인 옥수수(Maize) 가죽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1년 설립된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사용해 고급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동물성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비건 스니커즈로 깔창에는 천연 코르크, 안감에 대나무와 재활용 나일론, 밑창에는 천연 고무를 사용했다. 장인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며 월 단위 생산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로키는 최근 에코 럭셔리 시장을 재정의하는 옥수수 가죽 컬렉션을 출시했다. 로키의 옥수수 에코 가죽에 대한 수년간의 개발 및 연구 끝에 만들어진 제품은 옥수수껍질과 63% 생분해되는 재활용 직물의 조합으로 제작됐다. 환경에 유해한 물질없이 포르투칼에서 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100% 천연 고무 밑창, 재활용된 폼 중창, 천연 코르크 안창 등으로 완성돼 지속가능성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따뜻하며 부드러운 감촉과 더불어 내구성이 좋아 여러 패션 아이템에 활용되던 천연 가죽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환경 보호와 동물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천연 가죽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천연 가죽이 아닌 비건 가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밴티지 마켓 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가죽 시장이 2030년까지 무려 1억 600만 달러(한화 약 13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가죽 산업은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9.5%를 유지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와 라이프 스타일의 진화를 가장 큰 비건 가죽 시장의 성장 동인으로 봤으며 동물 가죽 생산의 비용과 환경적 영향 역시 비건 대안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가죽 산업이 가진 단점에 대해 천연 가죽에 필수적인 요소인 동물을 사육하기 위해 물, 토지 등 자원이 필요로 한다는 점과 더불어 가죽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비거니즘은 동물에 대한 부당한 억압, 착취에 반대하는 생활 방식이다. 최근 환경적 이슈에 공감하고 의식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를 중심으로 비거니즘은 단순히 식문화를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깊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패션계도 분주한 모양새다. 최근 젊은 세대가 즐겨찾는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잇따라 비건 가죽으로 만든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 과연 신상 비건 운동화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 반스의 첫 비건 운동화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풋웨어 브랜드 반스가 첫 비건 컬렉션인 에코 띠어리(Eco Theory)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는 반스에서 인기가 많은 네 가지 모델이 포함됐고 윤리적인 생산 과정과 환경친화적인 재료로만 구성됐다. 기존 반스 제품에는 스웨이드, 합성고무, 화학처리 염료 등 친환경과는 다소 거리가 먼 소재들이 사용됐다. 하지만 새로운 컬렉션은 유기농 면, 천연고무, 코르크, 수성 접착제 및 염료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모델 SK8-Hi Decon 38 하이 탑은 100% 유기농 면을 사용했고 마로 만든 신발 끈을 포함했다. 반스의 후원